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는 식물, 금전수는 집에서 키우기 좋은 반려 식물로 꼽힌다.

잎의 생김새가 동전 같다고 해서 금전수라 이름 붙었으며 잘 키우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 개업화분, 집들이선물로 인기가 좋다.

최근 미세먼지가 연일 대지를 뒤덮자 실내공기청정식물로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붐이 출연해 자신의 앞날을 점치는 화초가 있다고 밝혔다.

평소 화분 키우기가 취미인 붐은 집에서 50그루가 넘는 화초를 기르고 있다. 이중 금전수가 굉장히 묘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붐은 “방송 전성기 시절 아무데나 놨는데도 알아서 쑥쑥 크던 금전수가 방송을 올스톱하고 나니 동일한 환경이었는데 다 죽어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방송 복귀를 앞두고 다시 금전수를 마련했다는 붐은 “방송 복귀와 함께 점점 금전수가 자라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금전수 키우기

금전수는 관리가 쉬워 집에서 키우기 좋다. 최적온도는 16~20°C,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중간 이상 높은 광도(800~10,000 Lux)의 빛이 들어오는 거실이나 발코니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금전수 물주기

금전수는 봄, 여름, 가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때만 충분히 관수한다.

실내공기청정식물 효과

식물을 잘 이용하면 실내 공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새집에 입주했을 때 나오는 유해물질 또한 80% 이상 제거한다.

광합성을 하지 않는 밤에는 식물 뿌리에 붙어사는 토양 미생물이 독성물질을 분해한다. 청정 제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숯의 경우

오염된 곳에 오래 놔두면 정화 효과가 떨어지는데 반해 식물은 반대로 오염된 공간에서 정화 효과가 최대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새집에 입주한 집들이선물로 화분을 구입할 경우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만병초와 아이비, 피토니아, 포름알데히드, 고무나무 같은 식물이 좋다.

거실에 큰 화분 3~4개, 작은 화분 10개를 두면 공기를 충분히 정화할 수 있다.

[출처 메디컬리포트=이은희 기자]